마르시알, 루니 제치고 2011년 이후 맨유 최고 피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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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유 선배 웨인 루니(34, 더비 카운티)를 제치고 No.1에 등극했다.

맨유의 공격수 역사는 화려하다. 그동안 11명이 150골 이상을 기록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옵타’의 자료를 토대로 2011년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효율적인 맨유 공격수를 발표했다. 명백한 득점 기회에서 골망을 흔든 비율(결정적 기회 40회 이상, 페널티킥 제외)이다. 쉽게 설명해 최고 '피니셔'다.

상위 5명을 공개했는데, 놀랍게도 1위는 루니가 아니다. 맨유의 현재이자 미래인 마르시알에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했다.

마르시알은 19세였던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44번의 기회 중 23골을 터트렸다. 무려 52.3%에 달한다. 특히 2016/2017시즌 12번 중 9번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발휘했다.

루니가 2위에 자리했다. 맨유 역대 최다골 주역인 그는 75번 기회 중 절반 이상인 38번을 골로 만들었다. 50.7%로 나타났다.

3위는 퍼거슨 시절 슈퍼서브였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다. 42번 중 19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45.2%다.

4위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 몸담았던 로멜루 루카쿠(44번 중 19골, 43.2%), 5위에 2012/2013시즌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로빈 판 페르시(65번 중 27골, 41.5%)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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