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피안타’ 허용한 류현진, 한 경기 최다 피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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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류현진(31·다저스)이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이닝 11피안타 8삼진 5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3-7로 패하며 류현진은 시즌 2패(4승)를 기록했다. 

11피안타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기록과 동률이다. 지난 8월 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류현진은 11안타를 맞았다. 11피안타 경기는 총 네 번 나왔다. 

류현진은 데뷔시즌인 2013년 두 번의 11피안타 경기를 했다. 류현진은 2013년 6월 13일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11피안타 2삼진 2볼넷 3실점했다. 또 류현진은 8월 3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서 5⅓이닝 11피안타 6삼진 2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한 경기 10피안타 이상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하지만 그 중 4실점 이상 허용한 것은 두 차례 뿐이었다. 류현진이 그만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다.

류현진은 2015년 7월 9일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서 2⅓이닝 10피안타 2볼넷 2삼진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최악의 하루였다. 류현진은 5년 만에 두 자릿수 피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류현진은 야수들의 실책으로 흔들렸음에도 6이닝을 끌어줬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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