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리핑]'종아리 사구' 한화 이용규, 1군 엔트리 제외→부상자명단行…김태균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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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날 사구를 맞은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올시즌부터 신설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이용규 대신 장진혁이 중견수로 나선다. 김태균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규는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전날 KIA 문경찬의 사구를 맞은)이용규의 상태는 어떠냐'는 물음에 "정상적이지 않다. 엔트리에서 빠진다. 올해부터는 부상자도 언제든 1군에 돌아올 수 있다고 하더라"며 '부상자 명단'을 언급했다.

이용규의 부상은 근육 타박상이다. 한용덕 감독은 "본인은 이번주만 지나면 괜찮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최대 2주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전날 1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최근 타격 회복세를 보이던 중 갑작스런 부상에 직면했다. 올시즌 기록은 타율 2할8푼(25타수 7안타) 2타점이다.

이용규를 대신해 이동훈이 콜업됐다. 또 이용규 대신 주전 중견수로는 장진혁이 출전한다.

이날 한화는 리드오프 정진호를 비롯해 하주석, 제라드 호잉, 이성열 송광민 오선진 장진혁 이해창 정은원이 1~9번 라인업으로 출전한다. 한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빠진 김태균에 대해 "부상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올시즌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의 부진에 빠져있다.

주전포수 최재훈 대신 이해창이 출전한 점도 눈에 띈다. 한 감독은 "이해창은 선발투수 장민재에게 맞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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