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심저격 베스트11 선정...베컴-호날두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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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축구공이 구르지 않으며 각 매체들은 특별한 베스트11를 선정하고 있다. 영국의 한 매체는 자사 소속 기자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에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베스트11를 꼽아달라고 물었다. 여심을 사로잡은 베스트11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 돼 눈길을 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간) 자사 소속 기자들의 여자친구 혹은 아내에게 물은 베스트11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들은 "전세계에 많은 여성 축구팬들이 있지만 어떤 이들은 축구에 대해 지루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맷 로리스 기자의 아내 에이미는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3-4-3 포메이션에서 호날두, 음바페, 메시, 손흥민, 조 콜, 라이스, 베컴, 크레스웰, 퍼디난드, 캐러거, 시먼을 선정했다.

그녀는 선정 이유에 대해 "이들의 감독은 클롭이어야 한다. 나는 그의 열정과 득점 시 세리머니를 좋아한다"면서 "이 팀에 바디를 넣고 싶었는데 아들이 공격수가 너무 많다고 빼라고 했다. 이 팀의 스쿼드는 좋아 보이는데 그렇지 않나?"고 적었다.

마크 테일러의 아내 캐서린은 0-4-6 포메이션을 꺼냈다. 호날두, 스털링, 오바메양, 루니, 메시, 살라, 호나우지뉴, 포그바, 모드리치, 베컴에 골문은 시먼이 지킨다. 이를 두고 '데일리스타'는 "매우 공격적이며 후방이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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