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리버풀 잔류 결심...힘겨운 싸움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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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터키 베식타스 이적설이 불거졌던 리버풀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8)가 결국 리버풀 잔류를 결심했다.

스터리지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임대 생활을 마치고 리버풀로 돌아왔다. 과거 리버풀에서 핵심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던 스터리지는 모하메드 살라와 로베르토 피르미누 등 걸출한 공격수들이 최전방을 책임지면서 리버풀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그로인해 지난 겨울 WBA로 임대를 떠났지만, 잔부상이 겹치면서 WBA에서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리버풀로 돌아온 최근 터키 명문 베식타스와 강하게 링크됐다. 잔류와 이적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지만, 스터리지는 결국 리버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7일 "스터리지가 리버풀에 남기로 했다. 리버풀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보이겠단 생각"이라면서 "스터리지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스터리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머물 생각이다. 매주 팀의 일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프리시즌을 잘 소화하고 있다. 리버풀에 돌아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어 굉장히 설렌다"며 리버풀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귀띔했다.

스터리지는 현재 리버풀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블랙번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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