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보다 훨씬 저렴했던 카가와, 일류 선수 도약” 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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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30만 파운드(4억 5천만 원).

과거 카가와 신지(31, 레알 사라고사)가 세레소 오사카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을 때 기록했던 이적료다.

10년 전이라고 해도 엄청나게 저렴한 몸값이었다. 이는 일본에 충격을 선사했지만, 카가와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란 듯이 성공했다.

영국 ‘스쿼카’는 도르트문트의 인재 발굴과 세계적인 스타 배출을 높게 평가했다.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의 맹활약으로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이미 공식 11경기에서 12골로 괴물 골잡이의 탄생을 알렸다.

매체는 ‘홀란드보다 저렴하게 영입했던 최고의 보강’을 언급, 피에르 오바메양, 일카이 귄도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가와도 포함됐다.

‘스쿼카’는 “도르트문트는 현재 유럽에서 인기 절정인 홀란드를 1,710만 파운드(256억 원)에 영입했다. 그들은 젊고 가능성 있는, 세계적 수준에 범접할 수 있는 스타들을 홀란드보다 싼 금액에 데려왔다”고 전했다.

카가와는 2010년 세레소에 30만 파운드(4억 5천만 원)의 이적료를 안겨주고, 도르트문트에 입성했다. 매체는 “당시 카가와가 도르트문트에 계약했을 때 일본에서 큰 소동(너무 저렴해)이 일어났다. 이후 그는 진정한 일류 선수로 도약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카가와는 위르겐 클롭 감독 믿음 아래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을 맛 봤다. 다음 시즌 더블(리그, DFB포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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