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이벤트 장식’ 허재혁 “30초 KO 보너스 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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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5, 로드짐 로데오)이 ARC 대회에서 ROAD FC가 새롭게 선보이는 30초 피니쉬 보너스를 노리고 있다.

허재혁은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1 메인 이벤트에 출전, 배동현(35, 팀피니쉬)과 대결한다.

ARC 대회는 새롭게 적용되는 룰로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에 30초 피니쉬 특별 보너스까지 일명 ‘333 시스템’을 도입한다.

333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허재혁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끈한 경기를 보여줘 특별 보너스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허재혁은 “룰을 바꾼 것은 화끈하게 열심히 싸우라는 취지고, 이윤준 관장님과 어차피 화끈하게 싸울 생각을 했다. 강력한 주짓떼로를 만난다면 주짓떼로한테도 유리할 수 있는 룰이지만, 헤비급에 강력한 주짓떼로가 없기 때문에 타격을 선호하는 선수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모든 ROAD FC 경기를 이기든 지든 1라운드 넘긴 적이 없다. 특별 보너스도 노리겠다”라고 말했다.

허재혁이 상대할 파이터는 축구선수 출신 배동현이다. “국내 헤비급에서 보기 힘든 피지컬이다. 근육질의 키 큰 스타일”이라고 배동현에 대해 설명한 허재혁은 “축구선수를 했으니 민첩성, 체력이 좋을 것이다. 용감하게 들이받는 스타일이 나와 경기하면 재밌게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허재혁에게 소중한 기회다. 1년 만에 나서는 경기며, 심건오와 아오르꺼러에게 연이어 패했기에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허재혁은 “불러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메인 이벤트가 될지 몰랐다. 부담감은 없고, 더 재미있게 싸울 수 있을 것 같다. 화끈하게 싸워야겠다. 타격전을 하겠지만, 급하게 하지는 않겠다. 1년 만의 경기다.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없는데도 귀중한 기회를 주셨다. 큰 기회고, 연패 중이라 연패를 끊는 화끈한 경기를 하겠다. 대회가 잘 되려면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재혁은 이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원래 결혼식이 7월이었다. 가족들이 미국에 살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내년으로 미뤘다. 예비 신부와 함께 살고 있는데, 예비 신부에게도 너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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