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으며 근황 공개한 이승헌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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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타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승헌(22)이 근황을 전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승헌의 사진을 올렸다. 밝은 표정으로 떡볶이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구단은 "이승헌 선수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떡볶이를 먹으며 기운을 차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함께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승헌은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3회말 1사 1, 2루에서 정진호의 타구가 이승헌의 머리를 강타했다. 이에 쓰러진 이승헌은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미세 골절과 출혈 검진 결과를 받았다.

현재 위기를 넘긴 이승헌은 충남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행히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승헌은 지난 시즌 5월 21일 KIA전 등판 이후 1년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를 상대로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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