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 노장 몸값 TOP 10… 최고는 역시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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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1981년에 태어나 여전히 뛰고 있는 선수들의 몸값을 계산했다. TOP 10을 밝혔는데, 역시나 첫머리엔 ‘이 남자’의 이름이 올랐다.

만 38세인 AC 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80만 유로(약 37억 원)의 몸값으로 1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서 숙성할수록 깊은 맛이 배어나는 와인처럼 맹활약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10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2위는 레알 베티스의 호아킨이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호아킨은 이브라히모비치처럼 38세로 여전히 필드를 누비고 있다. 그의 가치는 160만 유로(약 21억 원)로 평가받는다. 호아킨은 2019-2020시즌 스페인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합쳐 10골 2도움(28경기)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3위는 에스파뇰의 주전 수문장 디에고 로페즈였다. 레알 마드리드·AC 밀란 등 명문 팀을 두루 거쳤던 38세의 로페즈는 이번 시즌도 라 리가와 UEFA 유로파리그(UEL)을 포함해 38경기에 출전 중이다. 로페즈의 시장 가치는 80만 유로(약 11억 원)로 추산된다.

이밖에도 39세의 아리츠 아두리스 또한 순위권에 들었다. 아틀레틸 빌바오의 아두리스는 팀의 조커로서 여전히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아울러 38세인 첼시의 골리 윌리 카바예로 역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바예로는 팀의 서브 골리로서 이번 시즌 아홉 경기(14실점)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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