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1000만 달러 사나이 예약"…"45만 달러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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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000만 달러(108억원)의 사나이."

강성훈(34ㆍ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5일(한국시간) 현재 954만9730달러로 이 부문 206위, 45만270달러가 남았다. 2011년 PGA투어에 입성해 2019년 5월 AT&T바이런넬슨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2017년 이후 매년 100만 달러 이상 수확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올 시즌 초반 1000만 달러를 돌파할 확률이 높다.

강성훈은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롯데스카이힐오픈을 제패해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고, 실제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에서 프로 첫 승에 도달했다. 2011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2012년 다시 콘페리(2부)투어로 내려가 3년 동안 내공을 쌓았다. 2013년 10월 한국에 잠시 들어와 CJ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 '2연승'으로 '국내 상금왕'에 등극했다는 게 놀랍다.

2016년 PGA투어에 복귀한 뒤 2017년 4월 셸휴스턴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연착륙에 성공했다. 2019년이 하이라이트다. 1승을 포함해 '톱 10' 4차례로 280만 달러를 벌었다. 강성훈에게는 지난해 2월 제네시스챔피언십 준우승이 아쉬웠다. 최종일 3타 차 공동 8위에서 출발해 2언더파 추격전을 펼쳤지만 공동 2위에 만족했다.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9위를 더했다.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통산 상금 1위다. 무려 1억2085만 달러를 벌었다.

1위는 당연히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다. 무려 1억2085만 달러(1308억2000만원),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비롯해 2위 31차례와 3위 19차례 등 '톱 10' 진입 총 199차례라는 화려한 이정표를 세웠다. 필 미컬슨 2위(9217만 달러),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벌써 5위(7071만 달러)에 포진했다. 올해 3위 짐 퓨릭(이상 미국ㆍ7131만 달러)과 4위 비제이 싱(피지ㆍ7124만 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경주(51ㆍSK텔레콤)는 공동 29위(327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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