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1살 대형 센터백 눈독…"300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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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물한 살 센터백 영입에 온 힘을 쏟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하메드 살리수(21, 레알 바야돌리드) 사인을 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 시간) "맨유는 (제이든 산초, 잭 그릴리시 등) 공격진 보강에만 열 올리고 있지 않다. 수비 강화에도 관심이 높다"면서 "가나 국적 젊은 센터백 살리수를 향한 관심이 그 증거"라고 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같은 날 "맨유 올레 군나르 숄사르 감독은 차기 시즌 해리 맥과이어 파트너로 새로운 센터백을 원한다. 현재 살리수를 주시하는 이유다. 잠재성이 풍부한 전력 보강 카드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살리수는 키 191cm에 이르는 장신 수비수다. 2017년 9월 바야돌리드 유스 팀에 입단했고 2년 만에 1군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올 시즌 리그 컵 통틀어 27경기에 출전했다. 1골 1도움을 거뒀고 패스 성공률은 80.5%. 제공권 다툼과 빌드업에서 두루 재능을 뽐내는 유망주다.

때문에 빅클럽 관심이 상당하다. 맨유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눈독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월 살리수 몸값을 1000만 유로(약 132억 원)로 측정했다.

바야돌리드와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바이아웃 금액은 1050만 파운드(약 159억 원).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이미 살리수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상태다. 살리수 에이전트가 후안 마타 아버지라는 점도 그들 기대를 높이는 요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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