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설에 오기 생겼다…브레이스웨이트 "4년 이상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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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었다고 말할 것이다."

FC바르셀로나에 긴급 수혈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잔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 2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특별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로 급히 이적했다. 6개월 이상의 장기 부상자가 생길 경우 스페인 내에서 이적이 가능한 로컬 규정에 따른 것이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라리가가 중단되면서 영입 이유가 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브레이스웨이트를 방출할 계획이다. 그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1800만 유로(약 238억원)를 회수할 생각이고 웨스트햄과 에버턴, 본머스 등이 관심을 보인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방출 소식에 빈정이 상할 법도 한데 오히려 독기를 품었다. 앞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가 되겠다"고 말했던 그는 'ESPN'을 통해 재차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기간 만큼 잔류할 것이다. 4년6개월 이상 바르셀로나에 머무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바르셀로나에서 즐기면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이곳에서 뛴 전설적인 선수들과 그들이 보여줬던 최고의 팀을 살펴봤다. 나 역시 바르셀로나 최고의 세대 중 한 팀에서 뛰었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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