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일본의 청결과 마스크 쓰기 습관 세계에 확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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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비셀 고베)가 일본인들의 위생 습관을 칭찬했다. 

21일 일본 매체 '풋볼채널'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카데나 SER'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의 일본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코로나19 사태로 J리그 무대가 중단되자 대부분 자택에 머물고 있다. 특히 소속팀 비셀에서는 지난달 사카이 고토쿠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났다.

이니에스타는 "차분하게 3개월을 보내며 거의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을 했지만 학교와 행사는 초반부터 중단됐다"면서 "1주일 정도 전에는 (긴급사태 선언에 의해) 격리돼 레스토랑도 닫혔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코칭스태프와 영상통화를 하며 훈련도 하고 때로는 실외 달리기도 한다"면서 "앞으로는 축구도 사회전체도 변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이니에스타. 위생 습관을 바꿔야 하는 것도 필요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학교 위생 규칙도 그렇다. 내가 지금 있는 일본에서는 손을 씻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체험을 어릴 적부터 배워서 잘되고 있다"면서 "이런 것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확진자는 21일 오후 9시 기준 하루 동안 388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돼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포함 총 1만 225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8명이 추가돼 총 29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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