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협상 진통 속 B.뮌헨은 낙관 "합의점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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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마누엘 노이어(34)와 재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계약연장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는 서로가 현 상황을 직시하고 있고 결국 재계약에 합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2011년 팀에 합류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한 노이어와 9년간 함께 해왔다. 팀 내 주축이자 리더로 뛰어온 노이어의 계약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계약기간과 연봉 조건에서 이견이 컸다. 만 34세인 노이어가 무려 5년의 장기 계약을 원했고 연봉으로 2,000만 유로를 요구하면서 바이에른 측은 난색을 표했다. 결국 최근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미 경쟁자인 알렉산더 뉘벨을 영입해 출전시간을 보장했다는 소식으로 심기가 불편했던 노이어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럼에도 바이에른 측은 노이어와 재계약 협상에 자신감을 표했다. 루메니게 CEO는 독일 '빌트'를 통해 "우리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안다. 나는 이런 상황 하에서 노이어 측과 합의점을 찾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고 이미 노이어와 함께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면서 노이어를 극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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