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최다 수출국은 역시 브라질…아시아에선 일본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브라질이 지난해 '해외파 축구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투자로 설립된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21일(한국시간) 주간 리포트로 발표한 '2019년 해외 리그에서 가장 많은 자국 선수가 뛴 나라' 순위에서 브라질은 1천600명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브라질은 2위인 프랑스(1천27명)와 큰 격차를 내며 세계 최대의 축구선수 수출국임을 증명했다.

브라질과 함께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아르헨티나가 972명으로 3위에,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565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스페인이 559명으로 5위, 세르비아가 521명으로 6위 순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만 놓고 보면 일본이 161명으로 가장 많은 해외파를 배출한 나라였다.

호주가 124명으로 2위였고, 한국은 121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해외파 중 1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 비율에서도 일본(79.5%)에 10%포인트 이상 뒤진 68.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