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레반도프스키보다 골 많이 넣은 주니오, “비교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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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핵심 공격수 주니오가 성남FC전 승리를 자신했다.

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를 가진다. 현재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하며 2위에 올라 있다. 전북 현대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주니오는 지난 6일 포항 스틸러스와 165번째 동해안더비에서 후반 29분 김인성을 골을 도운데 이어 39분 쐐기포를 터트렸다. 울산은 라이벌 포항에 4-0 대승을 거두고 적지에서 미소를 지었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결정력을 과시, 리그 6골(2도움)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니오다. 4라운드 광주FC 원정을 제외하고 상주 상무(2골), 수원 삼성(2골), 부산 아이파크(1골), 포항(1골)을 상대로 모두 골 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의 거머쥐었다.

주니오가 11일 오후 2시 울산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성남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과 동석한 그는 “지난 포항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 성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5경기에서 3골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수비가 단단하다. 그럼에도 주니오는 충분히 뚫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좋은 공격수들이 있다. 감독님 말씀처럼 정신적, 전술적으로 잘 무장돼있다. 포항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지만, 얼른 잊고 다가올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미소를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달릴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주니오는 “알려줄 수 없다”고 농담을 건넨 뒤, “열심히 하는 게 비결이다. 프리시즌이 3개월이나 되면서 많은 시간을 준비할 수 있었다. 나 혼자서 한 게 아니다. 코치진, 동료들 덕이다. 뒤에서 많은 지원을 받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매직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니오의 활약을 외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어느 정도 극복한 일부 유럽 리그의 축구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브라질 매체에서 ‘리그 재개 후 6골인 주니오가 5골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보다 골이 더 많다’고 주목했다.

이에 관해 주니오는 “레반도프스키는 최고의 공격수다. 비교된다는 자체로 영광이다. 좋은 선수와 비교하는 것보다 동기부여로 삼는 게 필요하다. 매 경기 잘해서 팀이 우승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정상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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