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판다이크, 개인훈련도 안 해… 질투나는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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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의 스타 센터백 요시다 마야가 사우샘프턴 파트너였던 버질 판다이크가 얼마나 큰 재능을 타고났는지 설명했다.

현재 요시다는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에서 뛰고 있다. 리버풀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가 된 판다이크와는 사우샘프턴 시절 동료였다. 'ESPN'과 인터뷰를 하던 요시다는 판다이크가 세계 최고가 될 재능을 타고났다고 말했다.

요시다가 처음 판다이크를 알게 된 건 네덜란드 구단 흐로닝언 소속이었을 때였는데, 그때는 신체적 재능에 비해 기술과 집중력이 부족했다. 그런데 사우샘프턴 동료로 합류했을 때 판다이크는 완성형 수비수가 되어 있었다고 했다.

가장 탁월한 건 신체능력이었다. "가끔은 판다이크에게 질투를 느꼈다. 나는 매일 구단 개인훈련장에 가서 운동을 했는데, 창문 너머 주차장을 보면 가장 먼저 집으로 가 버리는 게 판다이크였다. 판다이크는 근력운동도, 많은 휴식시간도 필요 없었다. 그냥 태어날 때부터 강하다. 그 누구보다도 빠르고, 기술과 리더십도 갖췄다."

판다이크는 2018년 리버풀로 이적한 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까지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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