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떨군 이임생 감독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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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떨군 고개를 한동안 들지 못했다. 패배의 아쉬움이 잔뜩 묻어있는 장면이었다.

수원 삼성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광주는 올시즌 5경기만에 첫 승을 달성한 반면 수원은 인천전 첫 승 이후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는 수원이 아쉬움이 짙게 남을만했다. 전후반 1차례씩 골대 불운이 찾아오면서 무득점 경기를 이어간 것이 결국 패인이 됐다. 슛과 유효슛 갯수에서도 광주에 앞서며 여러차례 골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문을 끝까지 열지 못했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패배 직후 기자회견장에 모자를 쓰고 등장해 고개를 한동안 떨궜다. 그는 “오늘 같이 패배하고 나면 내 자신도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복잡하다”면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수원은 올시즌 부실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골을 터뜨린 득점왕 출신 타가트가 올시즌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이 감독은 “계속 공격수들이 찬스를 못 만들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도 찬스를 계속 만들고 있다. 반복적으로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얻는 방법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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