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료 0원' T.실바 영입 관심...아스널-에버턴과 경쟁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티아고 실바(35, 파리 생제르망)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자유 계약(FA)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아스널과 에버턴이 경쟁 상대다.
수비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이다. 얀 베르통언이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 협상이 불발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던 후안 포이스의 거취도 불분명해졌다. 직접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라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베르통언과 포이스가 떠날 경우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자펫 탕강가 정도가 기용 가능한 센터백 옵션이다. 에릭 다이어를 중앙 수비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베르통언이 지난 수년간 보여줬던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적임자를 찾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실바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무리뉴 감독은 실바가 베르통언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2년 여름 PSG로 둥지를 옮긴 실바는 8시즌 동안 총 310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으며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실바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스널과 에버튼도 실바를 주시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마이클 킨과 예리 미나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소크라티스, 무스타피를 현금화함과 동시에 실바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