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뒤늦은 개막전 선발 공개…스트레일리 출격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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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12:03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습니다.
예상대로 외국인 우완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출격합니다.
롯데는 개막전을 하루 앞둔 오늘(4일) KBO에 내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스트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운다고 발표했습니다.
롯데는 지난 3일 녹화 중계된 2020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허문회 롯데 감독은 "애드리안 샘슨이 부친이 위독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스트레일리는 몸이 안 좋다"며 "스트레일리, 박세웅, 서준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 감독은 "연막작전은 아니다"라며 "오늘 선발 투수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허리 통증 여파를 겪다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일 약 40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코치진과 상의 끝에 개막전 등판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2020시즌 개막전 10개 구단 선발 투수는 모두 결정됐습니다.
롯데를 상대하는 kt는 일찌감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잠실에선 LG 트윈스 차우찬과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인천에선 SK 와이번스 닉 킹엄과 한화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선발 맞대결합니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과 NC 다이노스 드루 루친스키, 광주에선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등판합닙다.
토종선발은 3명, 외국인 선발은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