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입은 새 유니폼… 반응은?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한민국 남, 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새롭게 발표된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보아왔던 유니폼과 180도 달라진 까닭에 팬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1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을 공개했다. KFA는 지난 2월 새로운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하며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2031년까지 나이키와 ‘2,400억원 + 알파’로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며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었다. 제조사인 나이키는 유니폼에 국가별 문화와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담아냈는데 한국의 홈 유니폼은 젊은 에너지의 ‘한류’에서 영감을 얻었다. 선명한 분홍색과 강렬한 레드가 특징이다. 원정 유니폼은 용맹한 ‘백호’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무늬를 담아냈다.

대표팀은 당초 지난 3월 26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첫선을 보이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되며 선수들이 입은 실착 유니폼을 공개하지 못했다. 대신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기도 하였는데 남, 녀 대표팀이 함께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의조(FC 지롱댕 보르도), 홍혜지(창녕WFC),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이 대표로 나섰다. 소셜미디어에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실제 선수들이 입으니 훨씬 이쁘다’, ‘계속 보니 점점 이쁘다’, ‘눈에 익지 않아 어색하다’, ‘예전 유니폼이 더 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