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213 추락' J.D. 마르티네스, 440억 포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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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8년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을 차지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J.D. 마르티네스(33)에게 2020시즌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마르티네스는 201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면서 타율 .303 45홈런 104타점을 올리며 2018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총액 1억 1000만 달러(약 1248억원)에 사인했다.

보스턴의 마르티네스 영입 효과는 엄청났다. 마르티네스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자마자 타율 .330 43홈런 13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에 오르는 등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실버슬러거에서도 외야수와 지명타자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보스턴은 든든한 4번타자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냈다.

지난 해에도 타율 .304 36홈런 105타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마르티네스는 올해 타율 .213 7홈런 27타점으로 거액의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상황. 마르티네스가 옵트아웃을 실행하면 보스턴과 남은 2년 계약이 사라지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고 보스턴에 남을 예정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고 보스턴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2018년부터 3년간 똑같은 액수의 연봉(2375만 달러)을 받았다. 2021~2022년에는 연봉 1937만 5000달러(220억원)를 받을 예정. 마르티네스의 입장에서는 향후 2년 동안 받을 수 있는 3875만 달러(440억원)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이미 마르티네스는 지난 해에도 옵트아웃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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