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시장 과열조짐, 치솟는 몸값 이대성 장재석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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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BL의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가드 이대성(KCC)과 포워드 장재석(오리온)이 대형 FA로 분류되는 가운데 과열 조짐이다. 치열한 영입전으로 인해 준척급 FA까지 몸값이 치솟고 있다.


이번 FA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대성과 장재석의 행선지다. 장신 듀얼가드 이대성은 앞선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에 매력적인 카드다. 가드가 약한 팀들이 적지 않아 가치가 높다. 장재석도 골밑 벽을 세워야 하는 팀에 탐나는 자원이다. 오리온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지 못하지만 빅맨 기근인 팀에 가면 수비 등 궂은일을 해줄 쏠쏠한 카드다. 둘 모두 보상선수 출혈도 없어 영입에 나선 팀들이 꽤 있다.

관건은 몸값이다. 2019~2020시즌 이대성의 연봉은 1억9500만원, 장재석은 1억6000만원이다. 높은 연봉 인상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농구계 한 관계자는 “이대성과 장재석을 원하는 팀들이 접촉 중이다. 하지만 선수의 요구액과 구단의 제시액 차가 아직 있는 것으로 안다. 이대성과 장재석 모두 5억원 넘는 금액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듯 하다. 4억 중·후반대 금액을 제시한 팀이 있지만 사인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면서 “이정현(KCC)에 이어 지난해 김종규(DB)까지 거액 계약을 맺으면서 시장 규모가 갑자기 너무 커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대형 FA뿐 아니라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FA들의 몸값까지 덩달이 올라가고 있다. 높은 몸값이 예상되는 이대성 대신 LG 유병훈과 DB 김현호, 현대모비스 박경상 등에 관심을 돌리며 경쟁이 붙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로 이대성을 포기하고 유병훈 영입에 올인하고 있는 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훈의 몸값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유병훈이 좋은 가드이긴 하지만 소문으로 들리는 금액을 받을 정도의 고액 선수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FA 영입으로 팀의 부족한 전력을 보강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공동 1위에 오른 DB도 김종규 영입 후 하위권에서 순위표 맨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FA시장에도 각 팀의 아킬레스건을 메울 카드들이 다수 나왔다. 하지만 예상 이상의 시장가 급등으로 인해 각 팀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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