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左 베르흐베인-右 손흥민, 더 많은 기회 만들 수 있어"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왼쪽에 선다면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력은 배가 될 수 있을까.
영국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시 시작할 때, 토트넘의 가장 강력한 베스트11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EPL이 중단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지난 3월 13일 중단이 결정된 이후, EPL은 여전히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도 지난 3월 중순 팀 훈련을 중단한 뒤 훈련장을 폐쇄했다. 그 사이 손흥민은 한국으로 돌아와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에 임했다. 지난 8일 훈련소에서 퇴소한 손흥민은 이번 주 영국 런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손흥민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 케인과 베르흐베인 등이 EPL 중단을 활용해 모두 부상에서 돌아왔다. 토트넘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그렇다면 조세 모리뉴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토트넘 최강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
'풋볼런던'은 위고 요리스, 세르쥬 오리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등을 각각 골키퍼와 수비진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해리 윙크스와 지오바니 로 셀소를 넣었다.
손흥민의 위치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였다. 대신 왼쪽에 베르흐베인이 섰고, 2선 중앙에 델레 알리가 위치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해리 케인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킨 뒤, 베르흐베인을 왼쪽에 둘 것"이라며 "두 선수는 동료들을 위해 가능한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수비 뒷공간을 찾을 수 있다"고 손흥민이 오른쪽에 서야하는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