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라미레즈, 대만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나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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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10:35
대만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중인 매니 라미레즈(47), '플레잉 코치'로 뛰게될 가능성도 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라미레즈의 아들이자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매니 라미레즈 주니어의 말을 빌려 소식을 전했다.
앞서 라미레즈는 올해 재창단, 2021년 1군 리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웨이취엔 드래곤스와 협상중인 것이 알려졌다.
헤이먼은 드래곤스가 라미레즈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코치직을 수용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현역 생활에 대한 욕심도 남아 있다는 것이 헤이먼의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올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2021년에라도 선수로 뛰기를 원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대만프로야구 다른 팀과 협상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으로 봤을 때, 그는 대만프로야구에서 플레잉코치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스타 12회, 실버슬러거 9회, 타격왕 1회, 2004 월드시리즈 MVP포함 우승 2회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이미 지난 2014년 시카고 컵스 트리플A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에게는 어렵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