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문어발 행보, 거물급 싹 다 데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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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가 스토브리그에서 ‘문어발’ 행보를 보이고 있다. FA로 나온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영입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토론토는 이미 투수 케빈 가우스먼에게도 3년 4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 연 평균 1000만달러가 넘는 큰 금액이다. 가우스먼은 샌프란시스코의 퀄리파잉 오퍼(1년 1890만달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실제 FA 시장에 나오지는 않았다. 토론토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토론토의 ‘문어발 행보’는 투수 영입에 그치지 않는다. 토론토의 이번 겨울 최고 과제는 류현진의 뒤를 받칠 2선발을 구하는 것이다.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꼽히는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야수 FA 시장에도 문어발을 뻗치고 있다. 로젠탈에 따르면 토론토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는 물론 내야수 DJ 르메이휴 등 대형 FA 들에 관심이 있다. 여기에 더해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와 3루수 저스틴 터너 역시 영입 가능 리스트에 올려두고 계약 규모를 고민하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많은 팀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재정난에 따라 지갑을 여는데 주저하는 것과 달리 토론토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이 이끌 토론토의 2021시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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