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 노리는 팀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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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 루머가 다시 시작됐다. 이미 여러 팀들이 오는 여름 카와이 레너드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여러 NBA 팀들이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를 샌안토니오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윈드호스트 기자는 4일에 진행된 ESPN 토크쇼에서 "이미 여러 NBA 팀 단장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며 "시즌이 끝나면 여러 팀들이 샌안토니오 구단에 연락해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를 문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 문제로 인해 복귀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 

레너드는 올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1월에는 대퇴부 사두근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레너드는 세 달 가까이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한 때 3월 복귀설이 나왔지만 그마저 현실이 되지 못했다. 이미 정규시즌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에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다. 

부상으로 복귀가 계속 미뤄지면서 샌안토니오와 레너드의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는 루머도 나왔다. 이로 인해 레너드는 다른 팀들에게 트레이드 영입이 가능한 선수로 분류되기 시작한 상황. 

물론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트레이드를 추진한 적이 전혀 없다. 레너드 트레이드는 아직은 다른 팀들의 일방적인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샌안토니오가 레너드의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레너드 역시 트레이드될 수 있는 일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NBA의 비즈니스는 매우 냉혹하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란 NBA에 없다. 

과연 카와이 레너드는 계속 샌안토니오의 선수로 남을 수 있을까? 길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카와이 레너드가 트레이드 시장의 새로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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