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로테이션 변화 없다”...류현진 9일 SF전 등판

보스코어 0 2641 0


[OSEN=피닉스(미국), 서정환 기자] 류현진(31·다저스)의 시즌 두 번째 상대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로 정해졌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른다. 3일 시즌 첫 등판하는 류현진은 타이후안 워커(26)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 4연전에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을 차례로 투입했다. 시즌 첫 원정경기인 3일 애리조나전에는 5선발 류현진이 나간다. 다저스는 휴식일 없이 개막 후 7연전에 임한 뒤 6일 하루 쉰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이 이어진다.

로버츠는 휴식일에 상관없이 로테이션 순서를 지킬 것이라 천명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서 시즌 두 번째 등판이 확정됐다. 류현진이 첫 등판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는 등 돌발변수만 없다면 당분간 선발로테이션은 그대로 간다.

한편 로버츠는 타이트한 경기일정 때문에 야수들이 지칠 것을 우려해 돌아가며 휴식을 주기로 했다. 로건 포사이드, 야스마니 그랜달, 키케 에르난데스, 맷 켐프, 코리 시거는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에서 돌아가면서 하루씩 쉬었다. 푸이그는 5일 애리조나전에 휴식을 취한다.

로버츠는 '다저블루'와 인터뷰에서 “푸이그에게 하루 휴식을 주겠다. 다른 선수 중 휴식이 필요한 선수는 크리스 테일러다. 최대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