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10+득점’ 유타, GSW 꺾는 이변 연출

[BO]엠비 0 1347 0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유타가 객관적 전력을 뒤집고 이변을 연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타 재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8-103으로 승리했다.

제이 크라우더(18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루디 고베어(17득점 15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유타는 조 잉글스(2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데릭 페이버스(12득점 9리바운드) 등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유타는 2연패에서 탈출, 서부 컨퍼런스 14위에서 공동 1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였던 골든 스테이트는 3연승에 실패, 1위 덴버 너게츠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유타는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1쿼터 스테판 커리를 3득점으로 틀어막은 유타는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코버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골든 스테이트에 찬물을 끼얹은 것도 큰 힘이 됐다.

1쿼터를 24-21로 마친 유타는 2쿼터에도 접전을 펼쳤다. 1쿼터와 달리 커리를 제어하지 못했지만, 데릭 페이버스의 골밑장악력을 바탕으로 접전 속에 리드를 이어간 것. 유타는 잠잠하던 리키 루비오가 2쿼터 막판 자유투까지 성공, 56-55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형국이었다. 유타가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을 앞세우자, 골든 스테이트는 삼각편대를 묶어 추격전을 펼쳤다. 접전을 이어가던 유타는 3쿼터 막판 3분간 골든 스테이트를 2득점으로 틀어막아 84-80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유타는 4쿼터 초반 효과적인 2대2 공격을 통해 11점차로 달아났지만, 4쿼터 중반 다소 기세가 꺾였다. 듀란트의 내외곽을 오가는 화력을 제어하지 못해 추격을 허용한 것. 6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1분여전 듀란트에게 3점슛을 내준 유타는 이후 공격까지 잠잠,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유타였다. 유타는 작전타임을 통해 동점 3점슛을 노린 골든 스테이트의 3점슛을 틀어막았다. 유타는 이후 귀중한 공격권을 가져왔고, 경기종료 2초전 도노반 미첼이 상대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월드컵] FIFA, `마라도나 맹비…

2018.07.05
Hot
[ 스포츠뉴스 ]

"전문 슈터" KT…

2018.12.29
Hot
[ 스포츠뉴스 ]

"미국이 더 위험"…

2020.03.17
Hot
[ 스포츠뉴스 ]

[2020 뉴스타트⑧] '검증된 유망…

2020.03.20
Hot
[ 스포츠뉴스 ]

이영구 9단, 나현 누르고 3년만에 …

2020.04.29
Hot
[ 스포츠뉴스 ]

[단독인터뷰]김도훈 감독 "…

2020.05.12
Hot
[ 스포츠뉴스 ]

'타율 0.097' 키움 모터, 타격…

2020.05.27
Hot
[ 스포츠뉴스 ]

'허경민-정수빈 141억' 후폭풍, …

2020.12.24
Hot
[ 스포츠뉴스 ]

[인터뷰]"아들·조카도 선수…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