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헤일 최다실점은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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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한 경기 최다실점 기록에 대해 스트라이크존 영향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헤일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연장 12회 제라드 호잉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8-7 역전승을 장식했지만 헤일의 투구 내용은 기대 이하. 

1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감독은 헤일의 투구 내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괜찮았는데 심판이 사이드를 잘 안잡아줘서 들어오다가 맞았다.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선발 헤일을 비롯해 김재영, 권혁, 이태양, 서균, 송은범, 박상원, 정우람 등 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한용덕 감독은 "8명의 투수를 투입하고도 졌으면 출혈이 컸을텐데 다행이다. 오늘 모두 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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