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그리즈만 영입한다... ATM에 '1,280억' 지불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포 앙투안 그리즈만(27)을 영입한다.

바르셀로나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그리즈만을 지속적으로 관찰했고, 그의 바이아웃인 1억 유로(1,280억 원)를 아틀레티코에 지불할 뜻을 밝혔다.

스페인 ‘코페’는 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측에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인 1,280억 원을 충족시켜주겠다고 알렸다. 아틀레티코는 그가 이번 시즌 후 떠날 것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를 포함한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다뤘다.

이에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리즈만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틀레티코 공격수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과 계약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그동안 본인은 침묵을 지켰다. 이미 지난달 말 협상 기한을 넘겼다. 

바르셀로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스페인 ‘RAC1’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시즌을 분석한 뒤 선수단 구성을 결정할 것이다. 그리즈만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 적 없지만, 지난 10월부터 그의 에이전트와 이야기했다”라고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