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팀 동료 모라타 골 뺏었다" 750골 대기록에도 비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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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50골 대기록에도 비난 여론에 휩쌓였다.

영국의 더선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지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전에서 팀 동료 알바로 모라타(28)의 골을 뺏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키예프 경기. 이날 호날두는 후반 12분 유벤투스의 측면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23)가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는 골문 구석을 향했다. 가만히 놔두어도 골로 연결될 수 있었던 순간. 하지만 호날두가 달려들어 공을 밀어 넣었다. 모라타가 아닌 호날두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개인 통산 750골 고지를 밟았다. 득점 부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었다. 참고로 이 부문 1위는 '축구황제' 펠레(80)의 767골이다.

하지만 이런 대기록에도 호날두는 "모라타의 골을 뺏었다"며 일부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매체는 "사실 호날두와 상관없이 골은 들어갔을 것"이라면서 "호날두의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비디오판독(VAR)을 하는 등 긴장된 순간이 있었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유벤투스가 3-0 승리를 거뒀다. 유럽챔피언스리그 G조 2위(승점 12)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승점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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