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설한 월요일 경기는 토요일 경기 후 배정

[BO]스포츠 0 959 0



[점프볼=이재범 기자] KBL은 2020~2021시즌 월요일에도 경기를 배정했다. 원칙은 토요일에 경기를 가진 팀 중에서 월요일 경기를 갖도록 했다. 특수 상황을 제외하면 일요일과 월요일 연전은 없다.

KBL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2020~2021시즌 경기 일정 윤곽을 잡았다. 평일보다 주말 경기를 많이 갖는 지난 시즌처럼 주당 12경기는 동일하지만, 금요일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월요일에 배정한 게 달라졌다. KBL은 2014~2015시즌에도 월요일에 경기를 고정적으로 가진 바 있다.

2020~2021시즌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경기, 토요일 3경기, 일요일 4경기씩 펼쳐진다. 일요일 4경기를 가진 뒤 곧바로 월요일 1경기가 열리므로 일요일과 월요일 연전이 열릴 가능성도 있지만, KBL은 이를 철저하게 배제했다.

간단한 방법이다. 10개 팀이 한 경기씩 가지면 5경기다. 이 5경기 중 일요일에 4경기, 월요일에 남은 1경기를 배정하면 된다.

다만, 특수한 경우 금요일과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월요일 연전을 갖는 팀도 있다.

올해 6월부터 이어지는 공휴일인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등이 토요일이다. 금요일인 한글날(10월9일)까지 주중 휴일이 없는 셈이다. 대신 이후 이어지는 공휴일인 성탄절(12월25일), 신정(1월1일), 삼일절(3월1일)은 금요일과 월요일이다(보통 요일은 1년마다 하루씩 밀리기에 2021년에는 일요일(현충일, 광복절, 개천철)과 토요일(한글날, 성탄절, 2021년 신정)에 공휴일이 많이 몰려 있다).

KBL은 성탄절, 신정, 삼일절이 낀 3일 연휴 기간에는 매일 3경기씩 배정했다. 이 때는 연전을 갖는 팀이 무조건 나올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금요일과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월요일의 특수한 연전이 나온다.

또한 이번 시즌 한글날이 포함된 개막 주간에는 3경기와 4경기, 3경기씩 갖는다. 금요일인 한글날 경기를 가진 6팀 중 4팀은 어쩔 수 없이 연전을 펼쳐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팀들이 토일 연전만 가졌다면 이번 시즌에는 공휴일이 포함된 금토 또는 일월 연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연전은 각각 88경기와 92경기다.



최고의 흥행카드인 12월 31일 열리는 농구영신 맞대결은 KGC인삼공사의 홈 코트인 안양에서 열리며, 상대는 원주 DB다. 올스타전은 1월 1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1월과 2021년 2월 FIBA 아시아컵 예선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11월 19일까지 경기 후 휴식에 들어간 뒤 12월 2일부터 다시 경기를 시작한다. 역시 2021년 2월 11일까지 경기 후 한 동안 휴식을 가진 뒤 2월 24일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 남자대표팀 아시아컵 예선 일정
11월 27일 vs. 필리핀
11월 30일 vs. 인도네시아
02월 18일 vs. 태국
02월 21일 vs. 필리핀

2020~2021시즌 최종 경기일정은 경기시간을 확정한 뒤 발표될 예정이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사실상 시즌 아웃’ 이용찬, FA …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SPO 현장] 외국인 드래프트 현장…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해외 매체 "김연경 한국 수…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美 언론의 아쉬움 "LG 라…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UFC 250] 아만다 누네스, 1…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데뷔 첫 세이브까지…KIA 전상현, …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BBC 속보, "베르너, 첼…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SPO 현장] 외국인 드래프트 현장…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SON 동료' 될 뻔했던 브루노, …

202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