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행보' 토론토, 웨이버 클레임으로 투수 2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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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투수 2명을 영입했다.


토론토를 취재하는 다수 매체는 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클레임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오른손 투수 앤서니 카스트로, 시애틀 매리너스 오른손 투수 워커 로켓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웨이버는 선수와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구단이 선수의 웨이버를 알린 후 일주일 동안 해당 선수를 양도받을 팀을 기다린다.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선수는 방출된다. 토론토는 웨이버로 방출을 눈앞에둔 카스트로와 로켓을 영입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에 출전 경기는 단 1경기뿐인 선수다. 그는 올해 1경기에 나서 1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다. 카스트로는 디트로이트 유망주 순위 17위에 이름을 올린 바가 있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은 "그는 패스트볼이 플러스 구종이다. 잠재적으로 슬라이더도 마찬가지다. 제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더블A 레벨에서 112⅓이닝을 던지며 77볼넷을 내줬다. 2018년 상위 싱글A에서는 116⅔이닝 동안 9이닝당 3.3볼넷을 내줬다"며 제구 부족 평가를 마이너리그에서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카스트로는 2015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디트로이트는 그를 주로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팬그래프닷컴은 그를 짧은 구원투수로 활용하는게 낫다고 보고 있다. 그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다"며 당장 메이저리그 등록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선수라고 짚었다.

 
로켓은 2012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뉴욕 메츠를 거쳐 시애틀에 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경기 등판(8경기 선발) 54이닝 투구 2승 4패 평균자책점 7.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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