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부상? 손흥민 공백?' 토트넘, 1월 새 공격수 영입 추진

 

리그서 5연승을 거두며 우승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토트넘 핫스퍼가 다가오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의 추가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 역시 이같이 보도하며 "토트넘이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을 대체할 수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손흥민(26)까지 1월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 후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관계로 전력에서 빠진다. 토트넘은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2월 1일)에 진출할 경우 2월 10일 레스터시티전까지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최근 가장 잘 하고 있는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 EPL 19경기서 12골을 기록하고 있는 팀 내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25·잉글랜드)까지 부상으로 잃는다면,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백업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33·스페인)는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리그로 이적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다만, 토트넘의 계획이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백방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벤치에 앉는 것을 감수하는 좋은 선수는 구하지 쉽지 않다고 한다.

한편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은 영국 시간으로 1월 1일이 되는 순간 열린다. 대부분의 구단들은 이 시기를 통해 시즌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운다. 과연 토트넘이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던질지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