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앤서니 데이비스에 템퍼링? 난 잘못 없다"

[BO]엠비 0 1753 0
 


"난 잘못한 것이 없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4)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앤서니 데이비스(25)와 함께 뛰고 싶다고 밝히고, 둘이 저녁식사를 나눈 것에 대해 템퍼링(사전접촉)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르브론은 템퍼링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24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르브론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규칙대로 움직일 뿐이며 지금껏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기회만 된다면 데이비스를 비롯해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지미 버틀러, 조엘 엠비드(이상 필라델피아), 루카 돈치치(댈러스) 등 다양한 NBA 스타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스의 행선지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르브론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스가 레이커스에 오기만 한다면 정말 대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브론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자, 뉴올리언스 앨빈 젠트리 감독은 르브론의 행동에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르브론은 지난 22일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의 경기를 마친 뒤 데이비스와 저녁 식사를 나눴다. 이에 야후스포츠는 르브론의 의도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비스에게 '레이커스에서 함께 뛰자'고 제안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르브론의 최근 행동에 템퍼링 의혹을 던진 것이다.

야후스포츠는 "르브론이 템퍼링과 관련해 벌금을 받지 않겠으나, 정말 영리하게 이 상황들을 이용했다. 르브론은 벌써 (데이비스와 함께 하고 싶다는) 자신의 뜻을 세상에 공개했다. 뉴올리언스 팬들 입장에선 르브론의 행동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수많은 루머 속에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세웠다.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는한 팀 내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지키겠다는 얘기다. 젠트리 감독은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데이비스만큼은 바꿀 수 없다. 이는 생각해볼 문제도 아니다. 주위에서 어떤 소문을 내도 상관하지 않는다. 단 데이비스의 트레이드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데이비스도 일단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데이비스는 지난 22일 레이커스 팬들이 '데이비스'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하자 "어디를 가든 나의 팬이 있다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뉴올리언스를 위해 뛰는 것 뿐"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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