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또 나이 조작, 이번에는 17세 이하 가나 축구 대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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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나 축구 대표 팀이 나이 조작 스캔들에 휩싸였다.


'풋볼 메이드 인 가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17세 이하 가나 축구 대표 팀이 2명의 선수를 잃었다. 나이 조작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2019 아프리카 U-17 네이션스컵 예선이 진행 중이다. 가나는 오는 9월 6일부터 조별 리그를 시작한다. 대회 시작 전에 문제가 생겼다. 스쿼드 변경에 나서야 한다. 두 명의 선수가 나이 조작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선을 펼치기 전, 대표 팀 선수들이 MRI 검사를 받았는데 2명의 선수가 나이를 조작했다고 밝혀졌다. 두 선수는 아담스 사드와 엠마누엘 바이오. 가나의 주득점원이다.


대표 팀 코치 카림 지토는 "두 선수가 토너먼트에 나갈 수 없어 슬프다. 두 선수는 우리의 핵심 선수였다.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다"라며 "불행하다.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대회 전에 문제가 발생해 선수 명단을 바꿀 수 있다. 오는 2일까지 교체된 명단을 대회 측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연령 논란은 축구계 최고의 이슈 중 하나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모든 지역에서 빈번하다. 그래서 FIFA는 지난 2003년부터 U-17 대회 참가 선수들의 나이를 측정하기 위해 성장판 MRI 검사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문제는 끊이질 않는다. 지난 6일, U-17 대회에 출전할 나이지리아 대표 팀이 MRI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60명 중 26명이 나이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또한 이라크의 U-16 대표 팀도 여권을 조작해 출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1일, 이라크 축구협회는 선수들이 어려 보이도록 수염을 깎게 한 대표 팀 관계자들을 곧바로 경질했다. 또한 나이를 속인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이후 대회를 앞둔 이라크 U-19 대표 팀이 갑자기 해산했다. 협회는 "선수들의 신분증을 철저하게 검사한 후 다시 대표팀을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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