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영입에 놀란 존 테리, "나한테 연락 하지 그랬어"

[BO]엠비 0 1716 0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첼시의 과감한 영입 결정에 '레전드' 존 테리도 놀란 모양이다. 

쿠르투아의 이탈로 골키퍼 자리가 다급해진 첼시가 결국 엄청난 영입을 성사시켰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바이아웃인 7100만 파운드(약 1,024억 원)를 주고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좋은 선수임은 확실하지만, 비싼 감도 없지 않다.

테리 역시 첼시의 과감한 결정에 놀란 모습이다. 테리는 9일(한국시간) 케파의 영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케파를 7100만 파운드나 주고 영입할 줄 몰랐다. 차라리 나한테 전화나 한 번 해보지"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글과 함께 골키퍼를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했다. 마치 '나도 골키퍼 볼 수 있는데...'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장난스러운 게시글을 올렸다.

실제로 테리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골키퍼로 나선 적이 있다. 지난 06-07시즌 레딩과의 경기에서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페트르 체흐가 부상으로 쓰러진 후 쿠디치니가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쿠디치니마저 턱 가격으로 실려 나가면서 결국 테리가 골키퍼 장갑을 대신 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승리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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