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출전은 어렵다…이스코vs아센시오, 지단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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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이스코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함께 뛰는 모습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둘의 동시 출전은 어렵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둘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향한 중요한 일전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유벤투스와 대회 8강 1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감이 있다. 한동안 챔피언스리그서 유벤투스에 어려움을 겪었던 레알 마드리드지만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올 시즌도 객관적인 전력서 앞선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 원정을 최정예로 임한다. 별다른 부상자가 없고 주축들의 A매치 후유증도 지난 주말 적극적인 로테이션으로 극복한 상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출격할 채비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들고 나올 카드는 4-4-2 시스템이 유력하다. 부진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되살린 이 전술은 이스코가 벤치로 물러나고 활동량과 수비 가담이 좋은 루카스 바스케스, 아센시오를 양 측면에 두는 방식이다. 지단 감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지난달부터 이스코와 아센시오는 한 차례도 동시 선발로 뛰지 않았다. 

팬들은 둘의 공존을 바라고 있다. 이스코가 A매치 기간 동안 보여준 활약상이 대단했던 터라 기세를 이어가길 바라는 모습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실시한 설문에서도 이스코-아센시오를 모두 활용한 4-4-1-1이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이스코가 지난 시즌 결승전 맹활약에 최근 스페인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소속팀서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불만을 표하면서 선발지지가 커졌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스코를 배제한 4-4-2를 다시 택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팬들의 기대와 달리 밸런스 측면에서 아센시오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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