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날씬해진 컵스 리조 '확찐자' 시대에 11㎏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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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평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운동선수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커다란 도전이다.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칫 방심했다가는 체중이 불어나 '확찐자' 소리를 듣기 일쑤다.

하지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1루수 앤서니 리조(31)는 예외다.

리조는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체중을 최소 25파운드(약 11.3㎏) 빼는 데 성공했다.

컵스의 피지컬 코치인 톰 플린이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면 몰라보게 슬림해진 리조를 볼 수 있다.

리조는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뒤에도 미국 플로리다주에 남아서 플린 코치가 짠 프로그램에 맞춰 1주일에 6일씩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플린 코치는 "12주간에 걸친 단련과 결심의 결과가 바로 이렇다"며 리조, 마이크 나폴리 코치와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리조와 나폴리는 빅리그 선수들의 정신적인 강인함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리조는 지난해 컵스 소속으로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에 27홈런 94타점을 수확했다.

2018년의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종종 결장하면서 30홈런 100타점을 채우지 못했다.

고질인 허리 부상으로 고전한 리조는 자가격리 기간에 독하게 마음을 먹고 11㎏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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