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올해 첫 수영대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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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10:36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올해 첫 번째 수영대회가 될 것으로 보였던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6일 “경북 김천시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의 잠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선수의 안전을 위해 타 종목 대회 또한 전면 취소 및 축소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라며 대회 연기 요청을 했다. 연기된 대회가 열리는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달 3일 제18차 이사회에서 확정된 2020년도 국내 전국수영대회 일정에 따라 이미 매월 한두 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기상 김천 대회의 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다른 대회가 취소될 경우 추후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김천전국수영대회 연기에 앞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QR코드 출입, 전종목 유튜브 중계, 밀집도 분산을 위한 동선 분리 등을 계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