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과 외질의 혼종”, EPL 관심 한 몸에 받는 하베르츠
(베스트 일레븐)
올 여름 새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는 클럽들의 영입 1순위 후보가 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다. 하베르츠는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2000년대 중후반 첼시에서 활약한 독일 레전드 미하엘 발락과 비교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RB 라이프치히 소속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아약스 출신 윙어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제이든 산초 등 추가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팬들은 하베르츠를 데려오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중이다.
하베르츠는 첼시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리버풀도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이 유독 뜨거워 보인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동하는 하베르츠는 종종 발락과 묶인다. 독일 출신으로 둘 모두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몸담은 적이 있다는 점, 그리고 공격적 성향을 뽐내는 등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유사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오언 하그리브스는 지난 5월 BT 스포츠를 통해 “온 독일이 엘링 홀란드와 산초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하베르츠는 거기서 벗어나 있다. 하베르츠는 특별한 선수이고, 미하엘 발락과 메수트 외질을 합친 것 같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사커 AM’에 출연한 리버풀 출신 디트마 하만 역시 “어린 미하엘 발락을 보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하만은 “팀에 부상자가 여럿 있어 그는 요즘 전방에서 뛰고 있다. 매우 유용한 선수다. 그는 어린 미하엘 발락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리고 이건 예전에도 내가 얘기했던 사실이다. 영리한 선수이며, 매우 유연하다.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타고난 선수다. 완벽하다”라고 호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