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벤치클리어링' ATL 아쿠나, 연속 홈런 행진 허무하게 끝

[BO]엠비 0 1797 0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를 달구고 있는 신인이 팔꿈치 사구로 주저 앉았고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됐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


마이애미가 1-0으로 앞선 1회말 애틀랜타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타석에 나섰다. 말린스 선발투수 호세 우레나는 초구로 아쿠나 몸쪽에 공을 던졌다. 아쿠나는 깜짝 놀라며 피하려했으나 97.5마일(약 157km)의 빠른 볼을 안 맞을 수는 없었다.


왼쪽 팔꿈치를 맞은 아쿠나는 고통을 호소하며 1루 쪽으로 걸어나가지 못하고 3루 쪽 파울 지역에서 주저 앉았다.



애틀랜타 더그아웃에서 이를 항의하며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상황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우레나와 애틀랜타 감독 브라이언 스니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아쿠나는 2회초 아담 듀발과 교체됐다.


아쿠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괴물 신인이다. 19홈런, OPS 0.922를 기록하고 있다. 루키만 한정했을 때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타수. 20홈런으로 루키 1위인 샌디에이고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는 338타수인 반면, 아쿠나는 264타수다.


아쿠나는 최근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5경기에서 6홈런. 8월 한 달 동안 8홈런을 쳤다. 매서운 타격 페이스지만 사구 하나에 연속 홈런 기록은 끊기게 됐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악몽 같은 기억"…

2021.01.06
Hot
[ 스포츠뉴스 ]

"그저 경이롭다" …

2023.08.23
Hot
[ 스포츠뉴스 ]

"두산팬들께 죄송해, 내게 …

2023.10.27
Hot
[ 스포츠뉴스 ]

'튀니지-베트남 연파' 한국축구, F…

2023.10.27
Hot
[ 스포츠뉴스 ]

1차전 이기면 승격·잔류 ‘85.7%…

2023.12.06
Hot
[ 스포츠뉴스 ]

"내 방에 아무도 안 온다&…

2024.03.07
Hot
[ 스포츠뉴스 ]

KIA 임창용, 오늘(10일) NC전…

2018.07.10
Hot
[ 스포츠뉴스 ]

'논란 속 3연속 우승' 아시안게임 …

2018.09.03
Hot
[ 스포츠뉴스 ]

챈들러 "르브론 리더십, 팀…

2018.12.05
Hot
[ 스포츠뉴스 ]

메이스 빼버린 LG, 그레이 앞세워 …

2018.12.14
Hot
[ 스포츠뉴스 ]

바르사, 마네 사려면 3527억 원……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