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개 치고 연봉 32억 유지...巨人, FA 먹튀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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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대만 출신 외야수 양다이강(33)이 5년째 계약에 성공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언론은 요미우리가 지난 28일 양다이강과 연봉 3억 엔(약 32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다이강은 내년 계약 5년째의 최종 시즌을 맞는다. 지난 2016년 말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와 5년 15억 엔(약 159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팀의 주축 타자로 활약을 기대받았으나 지난 4년 동안 성적은 저조했다. 첫 시즌 2017년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 9홈런, 33타점 4도루에 그쳤다.

특히 2020시즌은 38경기 77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타율도 2할3푼8리, 1홈런, 6타점에 불과했다.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하반신 부상과 손가락 사구 등 잦은 부상으로 주전에서 밀려났며 풀타임 활약을 못했다. 2013년 도루왕, 2014년 25홈런 등 니혼햄 시절 보여주었던 호타준족의 모습은 사라졌다.

'닛칸스포츠'는 이번 시즌 1홈런에 그치고 연봉 3억 엔에 5년째 계약을 이어간다며 은근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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