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위해 기도할게" 엠비드, 주먹 다짐했던 타운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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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원석연 기자] 코트 안과 밖 행실이 다른 사나이다.

NBA를 대표하는 두 라이벌의 진한 전우애가 화제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칼 앤써니 타운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타운스는 최근 실의에 빠져 있다.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 이에 엠비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너와 함께 있다 형제여! 널 위해 기도할게"라고 위로했다.

엠비드와 타운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코트 위에서 난투극을 벌이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엠비드와 타운스는 사후에도 SNS로 설전을 벌이는 등 앙숙 관계를 이어갔다.

한편, 엠비드는 지난 24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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