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감독, 드로잔에게 "스코어러에게 양심 따윈 필요 없어"

[BO]엠비 0 1828 0
 


[루키=원석연 기자] 포포비치 감독이 에이스의 어깨를 두드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31-118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어냈다. 

샌안토니오의 에이스 더마 드로잔은 이날 경기에서 3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팀 내 최다 득점이자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 

드로잔은 이날 활약의 공을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감독님이 죄책감 없이 슛을 올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면담의 힘이었을까. 

드로잔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27개(13/27)의 야투를 시도했다. 연패 기간이었던 이전 4경기에서 드로잔이 시도한 야투는 경기당 16.5개에 불과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그것이 바로 그가 올스타 선수인 이유"라며 "드로잔은 베테랑이다. 그는 매우 자신감이 있는 선수이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슛을 몇 개 놓치더라도 괴로워할 것 없다. 스코어러에게 양심의 가책 따윈 필요 없다"며 에이스에게 끈끈한 신뢰를 나타냈다. 

드로잔의 활약은 계속될 수 있을까. 4연패를 끊어낸 샌안토니오는 오는 5일 유타 재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서로 말 한마디 안 해&#…

2020.12.16
Hot
[ 스포츠뉴스 ]

'도루 빼고 전부 다 1위' 작년보다…

2023.09.12
Hot
[ 스포츠뉴스 ]

NC, 창단멤버 이민호 방출……

2023.10.27
Hot
[ 스포츠뉴스 ]

"보상 받는 것, 부담 NO…

2023.12.20
Hot
[ 스포츠뉴스 ]

나 영입해 놓고 나가네...'지지파'…

2024.03.13
Hot
[ 스포츠뉴스 ]

레알의 고민, UCL 트로피 진열 공…

2018.05.29
Hot
[ 스포츠뉴스 ]

KIA 임창용, 오늘(10일) NC전…

2018.07.10
Hot
[ 스포츠뉴스 ]

'MVP 모드' 맷 카펜터, 시즌 3…

2018.08.14
Hot
[ 스포츠뉴스 ]

정운찬 총재, "병역 면제 …

201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