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르헨 출신 피타나 심판, 개막전이어 결승전도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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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네스토르 피타나 심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주심으로 결정됐다.

FIFA는 15일 자정(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 경기 주심으로 피타나 심판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피타나 심판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도 휘슬을 분 데이어 결승전까지 심판을 맡으며 대회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게 됐다.

피타나 심판은 2007년 데뷔해 2010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도 주심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밖에도 2015 코파 아메리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심판을 맡은 베테랑 심판이다. 



특히 193cm의 거구를 자랑하는 피타나 심판은 선수들이 항의하거나 애매한 상황에서 단호한 판정으로 선수들의 불만을 잠재우며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8강전 음바페와 로드리게스에게 경고를 부여한 장면이 대표적이다.

한편, 피타나를 도와줄 2명의 부심으로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르난 마이다나와 후안 벨라티가 선정됐다. 대기심은 네덜란드의 비요른 쿠이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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