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UCL서 넣고 싶은 골? 지단의 발리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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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당 아자르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이 UCL에서 득점하고 싶은 골을 골랐다.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지네딘 지단이 2001-2002시즌 UCL 결승전에서 득점한 발리 골이었다.

아자르는 3일(한국 시간) UEFA와 인터뷰에서 가장 재현하고 싶은 골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자르는 “대답하기 쉬운 질문이다. 지단이 2001-2002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득점한 발리 골이었다.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라고 어렵지 않게 대답했다.

당시 지단은 왼 측면에서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크로스를 박스 정면에서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슛은 결승골이 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바이어 레버쿠젠을 꺾으며 아홉 번째 빅 이어를 들었다. 지단의 골은 아직까지도 UCL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외에도 아자르는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골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골은 2017-2018시즌 UCL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보인 바이시클 킥 득점이었다. 베일의 골 역시 바이시클 킥이었다. 2017-2018시즌에 나왔는데, UCL 결승전서 리버풀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이었다.

아자르는 이 득점에 대해 “당시 TV 앞에서 정말 놀랐다. 두 골 모두 ‘와우’라는 감탄사만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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