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 재계약 미루는 이유, 더 급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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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당장 급한 재계약부터 처리한 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재계약을 천천히 처리할 계획이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의 이적 관련 보도를 분석하면서 손흥민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전망을 내놓았다.

손흥민의 잔여 계약이 2년 반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재계약을 시도할 거라는 전망이 시즌 초부터 이어졌지만, 1월 들어 반대 정황이 관측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 때문에 급하지 않은 지출은 뒤로 미뤄야 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고 싶어 할 거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잔여 계약이 3년 반이나 남은 케인 역시 재계약 작업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케인 대신 1년 반 뒤에 계약이 끝나는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 에릭 라멜라의 거취부터 정해야 하는 것이 토트넘 사정이다.

델리 알리가 기존 전망과 달리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지 않을 거라는 보도도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부임하면서 알리를 임대할 거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무리뉴 감독은 대형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힘든 사정상 알리라도 지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부상과 코로나19 확진자가 겹치며 가레스 베일, 지오바니 로셀소, 에릭 라멜라가 모두 이탈했기 때문에 2선 가용 자원이 부족하다.

다만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연기됐다는 보도와 발맞춰 레알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관측이 있었다. 손흥민의 잔여계약은 긴 편이지만, 토트넘에서 연봉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레알 등 빅 클럽이 접근할 여지가 생긴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물밑작업을 하는 팀이 나선다면 이번엔 손흥민 측에서 토트넘의 제안을 물리치고 다른 팀과 협상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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