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승점 최대한 좁힌 채 5R 가고 싶다"

[BO]엠비 0 1547 0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끝에 선두 흥국생명을 잡아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16, 21-25, 25-15, 20-25, 17-15)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 시즌 11승 8패(승점 31) 4위.

끝을 알 수 없는 승부였다. 5세트 14-12를 만들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듀스를 허용했고, 14-15의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조송화의 토스가 안테나를 건드리며 기사회생한 뒤 문정원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승리를 완성했다. 외국인선수 듀크는 양 팀 최다인 4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상황인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 오늘은 그래도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수비 위치나 블로킹 토스를 잘 잡아줬다”라며 “톰시아 방어에 성공했는데 몸이 안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쉽게 경기했다고 본다. 우리 경기력에 아직 불만은 있다”라고 총평했다.

불만을 구체적으로 묻자 “세트마다 기복이 불만이다. 잘한 세트와 그 다음 세트의 경기력 차이가 크다. 경기하기가 조금 힘들다”라고 답했다.

파튜의 경기력에 대해선 “조금씩 맞아가는 느낌은 드는데 아직까지 밖에서 보면 한 팀으로 뭉치는 것보다 적응 중인 느낌이 많이 든다”라고 평가하며 “선수들에게도, 파튜에게도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 같다. 다음 경기 끝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그 때 준비를 좀 더 명확하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원정의 더딘 성장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중간에 이효희의 체력 안배를 위해 바꿨는데 이원정이 들어가서 좀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자꾸 엉뚱한 실수가 나와 교체할 수밖에 없다”라며 “아직 어리니 안에 들어가서 좀 더 자신 있게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다. 만들어서 플레이하기보다 정교하게 가는 방향이 본인에게 좋을 것 같다. 준비를 많이 해도 엉뚱한 곳에서 범실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12일 장충 GS칼텍스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김 감독은 “남은 경기도 이겨서 승점 차를 좁힌 채 5라운드를 맞이하는 게 좋은 그림이다. 그러나 상대는 가장 잘 나가는 GS칼텍스다”라며 “일단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고 GS칼텍스전도 최대한 방어를 잘해야 한다. 승점 1점 획득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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